마블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Inc.)(NASDAQ:MRVL) 주가가 금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적 세부 내용:
마블은 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매출은 12억7000만 달러로 12억5000만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트 머피(Matt Murphy) 마블 회장 겸 CEO는 "마블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이는 AI 부문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가이던스 중간치를 상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기광학 제품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맞춤형 AI 프로그램도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3분기 가이던스:
마블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40센트(오차 범위 ±5센트)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은 14억5000만 달러(오차 범위 ±5%)로 예상했다.
머피 CEO는 "다음 분기에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과 통신사 최종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데이터센터 최종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결과, 2025 회계연도 3분기에는 모든 최종 시장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매출은 중간값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의견 변화: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마블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로스 MKM의 수지 데실바(Suji Desilva)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9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에버코어 ISI 그룹의 마크 리파시스(Mark Lipacis)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98달러로 올렸다.
- 스티펠의 토레 스반베르그(Tore Svanberg)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Toshiya Hari)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87달러로 올렸다.
-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Harsh Kumar)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등급과 10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블 테크놀로지 주가는 현재 9.48% 상승한 7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