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특수의약품 그룹 내에서 신제품 출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회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그룹의 핵심 펀더멘털은 강화되었다. 제네릭 및 기존 브랜드 약품 가격의 안정화로 기본 사업의 가격 하락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전체 섹터의 성장은 여전히 완만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0-2%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회복되어 대부분의 주식들이 현재 역사적 평균치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은 테바제약(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NYSE:TEVA)이 여전히 이 그룹 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이며, 투자 심리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이미 테바의 브랜드 파이프라인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JP모건은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테바의 미국 제네릭 사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비아트리스(Viatris Inc.)(NASDAQ:VTRS)에 대해 중립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사업 개발의 불확실성 속에서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한다.
한편 JP모건은 페리고(Perrigo Co plc)(NYSE:PRGO)에 대해 더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낮은 시장 심리로 인해 주당순이익(EPS)이 곧 3달러 초중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가가 다른 소비재 섹터 동종 기업들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앰파스타 제약(Amphastar Pharmaceuticals, Inc.)(NASDAQ:AMPH)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애널리스트는 2024/2025년으로 이어지는 유망한 일련의 촉매제를 예상하고 있다.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한다.
JP모건은 여러 등급을 서로 상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암닐 제약(Amneal Pharmaceuticals, Inc)(NASDAQ:AMRX)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오가논(Organon & Co)(NYSE:OGN)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변경했다.
암닐의 경우, 신제품 출시 성공으로 재무 전망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를 뒷받침할 수 있다.
반면 오가논의 주가는 연초 대비 60% 상승했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아 보이지만, 최근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섹터 내에 더 매력적인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