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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주가 7.4% 폭락... 中 경기 부양책 실망감 확산

2024-10-15 02:36:52
니오 주가 7.4% 폭락... 中 경기 부양책 실망감 확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7.4% 급락한 5.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로 확산된 영향이다.

니오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주요 업체로, 치열한 경쟁과 규제 장벽, 비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다. 니오의 주가는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수요와 정부 보조금, 강력한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 특성 때문이다.

주말 발표된 중국의 최근 경기 부양책에는 저소득층 보조금, 부동산 시장 지원, 국유 은행 자본 확충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정부 지출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투자자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의 친환경 경제 핵심인 전기차 부문에 충분한 boost를 제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부양책 발표 전 베이징이 최대 2조 위안(2844억 달러)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니오와 같은 기업들은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처럼 국내 소비자 신뢰와 구매력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경제 둔화는 전기차 수요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니오가 영업하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더욱 그렇다.

더욱이 이번 경기 부양책에는 최근 몇 년간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받아온 전기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직접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니오의 성장 전망은 소비자 수요뿐만 아니라 중국의 광범위한 환경 목표의 일환으로 전기차 채택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 지원에도 달려 있다. 최신 경기 부양책 발표에서 전기차 관련 인센티브가 없었다는 점도 시장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