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일리노이주, 양자컴퓨팅 강화 위해 손잡아... 국가양자알고리즘센터 설립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즈(IBM)(NYSE:IBM)가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함께 시카고 일리노이 양자 및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파크(IQMP)에 국가양자알고리즘센터를 설립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IBM이 주도하고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등 양자 분야 선도 기관들이 참여하는 국가양자알고리즘센터는 IBM의 차세대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투(IBM Quantum System Two)'를 활용할 예정이다.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첨단 시스템은 내년 시카고 IQMP에서 가동될 계획이다.

IBM 퀀텀 시스템 투는 기존의 고전적 시뮬레이션 방식을 뛰어넘는 실용적 규모의 알고리즘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들은 IBM의 큐스킷(Qiskit)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큐스킷은 과학 및 연구 과제 해결을 위해 양자 회로의 복잡성과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일리노이주의 양자 생태계는 IBM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복잡한 산업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이 차세대 컴퓨팅은 양자 시스템과 고전적 시스템을 첨단 소프트웨어로 통합한다. 각 아키텍처가 자신의 강점에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 부분을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독립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일리노이 혁신 네트워크의 중심에 IBM의 최고 성능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배치함으로써, 우리는 함께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을 진정으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주의 획기적인 국가양자알고리즘센터는 기술 산업을 넘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변혁적 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장 시작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IBM 주가는 0.19% 상승한 232.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