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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드릴 베이비 드릴` 시대 개막...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에너지주 소폭 상승

2025-01-21 23:06:20
트럼프의 `드릴 베이비 드릴` 시대 개막... 국제유가 하락, 미국 에너지주 소폭 상승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 복귀 즉시 행동에 나섰다.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다.


월요일 취임 연설에서 그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드릴 베이비 드릴' 정책을 펼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위기는 과도한 지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다. 우리는 드릴 베이비 드릴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의사를 발표하며 풍력 터빈을 "추하다"고 표현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반대하는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그의 초점은 명확하다. 시추를 확대하고 전략비축유를 복원하며 세계 시장에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석유 시장은 이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미국 에너지 패권 추구가 원유 가격을 급등시킬 것인가, 아니면 공급 과잉 위기로 이어질 것인가?



유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트럼프의 친시추 입장이 석유 시장에 미친 즉각적인 영향은 강력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미 원유 가격에 대한 전망을 재평가하고 있다.


미국 석유 펀드(NYSE:USO)가 추적하는 미국 기준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2.6%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트레이드네이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데이비드 모리슨은 "트럼프 씨의 미국 생산자들에 대한 '드릴 베이비 드릴!' 외침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공급 증가 전망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생산자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며,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비경제적인 시기와 가격대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인텔리전스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이 분야의 첫날 행정명령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추가 조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에너지 및 기후 정책을 무효화하는 의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비온의 트레이딩 책임자인 데이비드 골드만은 "트럼프의 정책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특히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가 둔화될 경우 미국의 급격한 생산 증가가 가격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한 수출 인프라 없이 생산량을 늘리면 병목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보호무역 조치는 국제 협력을 저해하고 시장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주식 소폭 상승


투자자들이 시추 활동 증가 가능성을 가늠하면서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석유·가스 주식은 소폭 상승했다.


주요 석유 기업들을 추적하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장 전 거래에서 0.1% 상승했고, SPDR S&P 석유·가스 탐사·생산 ETF(NYSE:XOP)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할리버튼(NYSE:HAL) 1.67% 상승
  • 텍사스 퍼시픽 랜드(NYSE:TPL) 1.04% 상승
  • 슐럼버거(NYSE:SLB) 1.04% 상승해 44.03달러
  • 킨더 모건(NYSE:KMI) 0.96% 상승해 30.60달러
  • 베이커 휴즈(NASDAQ:BKR) 0.90% 상승해 46.96달러

소형 에너지 기업들은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걸프포트 에너지(NYSE:GPOR)는 9.13% 급등해 213.25달러를 기록했고, 세이블 오프쇼어(NYSE:SOC)는 5.20% 상승해 25.7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