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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진전에도 중국시장 침체 영향 상쇄 못해... JP모건 분석

2025-01-21 23:08:35
애플, AI 진전에도 중국시장 침체 영향 상쇄 못해... JP모건 분석

애플(NASDAQ:AAPL)이 엣지 AI 열풍에 올라타고 있지만, 동시에 역풍에 직면해 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사믹 채터지는 환율 문제, 중국 시장 부진, 미온적인 AI 채택 등이 애플의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시장 영향

채터지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이미 제품 주기의 정점을 지났고, 중국 당국이 저가 및 중가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소비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고가 스마트폰은 제외되면서 중국 내 점유율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국산 브랜드 육성 정책으로 인해 애플은 주요 성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AI: 아직은 판도를 바꾸지 못하는 변수

애플의 엣지 AI 진출에도 불구하고 채터지는 수요가 급증하기보다는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된 AI 기능에 대한 관심이 아직 제한적이어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판매량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교체 주기가 이미 바닥을 찍은 상태여서 판매량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소비자들이 AI 기능만을 위해 급하게 업그레이드하지 않아 아이폰 판매가 정체 상태에 머물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달러, 전망 악화 요인

달러 강세는 애플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다. 해외 매출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채터지는 "강달러로 인해 애플은 앞으로 더 큰 역풍에 직면할 것이다. 신제품 출시 외에는 가격 조정에 대한 여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애플이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체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 마진이 더욱 압박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 실적 전망: 험난한 여정

채터지는 애플의 1분기 주당순이익이 2.33달러, 매출이 1230억 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가이던스일 수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과 AI 수요 증가 지연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948억 달러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채터지는 애플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애플의 생태계와 AI 야심으로 인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그는 2025년 12월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260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하며, 부진한 가이던스로 인한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장기적으로 AI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혁신과 거시경제적 역풍 사이의 싸움이 진행 중이다. 채터지에 따르면 다가오는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