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주식시장과 동반 상승... `8만5000달러·8만9000달러 돌파시 반등 가능`

주요 암호화폐들이 월요일 주식시장 상승세에 동조하며 상승했다.

암호화폐	등락률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CRYPTO: BTC)	+1.14%	83,804.15달러
이더리움 (CRYPTO: ETH)	+1.56%	1,926.45달러
도지코인 (CRYPTO: DOGE)	+1.40%	0.1722달러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오후 늦게 84,7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차익실현으로 83,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1,950달러까지 올랐다가 1,920달러대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을 유지한 반면,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8.5%로 감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추적으로 인해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위축되어,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지난 5주간 55억 달러 이상이 유출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1억68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숏포지션 청산이 1억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87,000달러를 회복할 경우, 추가로 5억 달러의 숏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1.32% 증가해 파생상품 시장에 신규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흥미롭게도 롱숏비율에 따르면 숏포지션을 취한 트레이더의 비율이 55%까지 상승해,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등락률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팬케이크스왑 (CAKE)	+42.85%	2.58달러
바이너리X (BNX)	+40.63%	1.97달러
페페 (PEPE)	+11.21%	0.000007393달러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6% 증가한 2조7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새로운 거래주간을 강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3.45포인트(0.85%) 상승한 41,841.6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65% 상승한 5,675.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17,808.66에 마감했다.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압박을 받아왔으며, 지난달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6.09%와 7.41% 하락했다.

시장 분석

유명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난 2개월간 약 100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등 꾸준한 디레버리징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는 강세장 지속을 위한 필수 단계인 자연스러운 시장 리셋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디레버리징은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엘리트 크립토'는 "현재 하락세에서 잠재적 반등으로 시장 심리가 전환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85,000달러와 89,000달러 수준을 돌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