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덤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로쿠(NASDAQ:ROKU)에 대해 목표주가 12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로쿠의 수익원이 하드웨어, 광고, 구독 수익 배분 등 세 가지라고 설명했다.
구독 수익 배분은 향후 2년간 로쿠의 매출과 기업가치를 견인할 핵심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애널리스트는 SVOD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 배분이 2024년 로쿠의 플랫폼 부문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구독 수익 배분은 안정적인 연금형 수입을 제공하며, 2024년 소프트웨어 기여도는 85%를 상회할 전망이다.
2025년 1분기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로쿠의 DSP 통합이다. 트레이드데스크, 구글 DV360, 야후, 어도비가 이미 통합을 완료했으며, 아마존과 바이언트 등도 통합을 진행 중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쿠는 광고 단위의 50%를 판매하고 있으며, DSP는 브랜드 지출의 15%를 차지한다. 로쿠의 고정비용을 고려할 때 DSP 수요로 인한 증분 마진은 80%를 초과한다.
이러한 통합은 새로운 광고주를 유치함으로써 로쿠의 전체 시장을 확대한다.
투자자들은 로쿠의 홈스크린을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으나, 비지오의 모델에 비해서는 아직 뒤처진 상황이다.
홈페이지는 큰 수익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로쿠의 실행은 최적화되지 않아 성장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로쿠의 성장 잠재력은 중소기업(SMB) 시장 진출과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역량 강화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로쿠 채널(TRC)은 2025년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2월 데이터에 따르면 TRC는 미국 전체 스트리밍 시청 시간의 2.1%를 차지했으며, 시청률은 89% 증가했다.
이는 프라임, 플루토, 유튜브 등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또한 가구당 광고 수익이 크게 증가하여 선형 TV와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로쿠의 투자자본수익률(ROIC)도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25년 두 배로 증가하고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자산 생산성 향상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로쿠는 광고 시장에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TV 제조 진출로 인한 기기 마진과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TV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이는 투자심리에 따른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주가 동향: 로쿠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1% 상승한 79.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