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알파벳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가 205달러로 상향

모건스탠리의 수석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왁이 알파벳(GOOGL)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구글의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노왁은 알파벳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05달러로 올렸다. 수정된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7.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한편 알파벳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5.5% 상승했다.

알파벳은 7월 23일 장 마감 후 2025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알파벳이 933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순이익(EPS) 2.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9,891명의 애널리스트 중 노왁은 82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61%의 예측 성공률과 평균 6.8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노왁이 알파벳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이유

노왁의 목표가 상향은 인터넷 업종 전반에 대한 재검토의 일환이다. 그는 거시경제 환경 개선과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인공지능(AI) 분야의 강력한 혁신 사이클, 그리고 투명성 개선을 근거로 업종 전반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노왁은 생성형 AI 도입과 수익화 확대로 구글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구글과 메타플랫폼스(META) 모두의 매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단기적으로는 메타보다 알파벳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왁은 알파벳의 검색 시장 지배력과 관련된 미 법무부(DOJ) 소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9월에 예상되는 시정 조치가 규제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파벳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알파벳이 수익성 있는 검색 사업 성장과 제품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벳 주식 투자의견과 목표가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파벳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알파벳 주식은 30개의 매수와 9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평균 목표가는 205.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2%의 상승 여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