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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향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과 재고 조정으로 인해 반도체 사업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3.84% 급감한 가운데, 하반기 점진적 회복을 전망했다.
한국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DS(Device Solutions)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500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2025년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으로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한 AI 수요 증가로 하반기 산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HBM3E 판매 확대를 통한 서버 수요 대응과 고용량 DDR5 제품 성장을 언급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불확실한 무역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도 제기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테슬라가 2033년까지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확인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 파트너십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포함하며, 이는 회사의 부진한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은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미국의 수출 제한과 성숙 공정의 장기적인 낮은 가동률로 인한 재고 가치 조정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메모리 부문 매출은 분기 대비 11% 증가한 2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서버 SSD 판매 확대를 통해 낸드 재고를 크게 줄이는 한편, HBM3E 판매를 확대해 서버 수요에 대응했다.
하반기에는 고용량·고성능 SSD 생산을 늘리고 전 제품군에 걸쳐 8세대 V-낸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서버용 업계 최고 수준의 128GB DDR5와 24Gb GDDR7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삼성전자는 목요일 한국 증시에서 전일 대비 1,200원(1.65%) 하락한 7만1,400원에 거래됐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33.7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