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에너지 인수전 가열...L캐터턴, 일본 고베규 체인 인수 나서

주요 거래 동향

MEG에너지가 공식적으로 매각 시장에 나오면서 오일샌드 업계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파이낸셜포스트에 따르면 시가총액 68억 달러 규모의 MEG에너지는 입찰 마감을 월요일로 정했다. 세노부스에너지가 2021년 허스키와의 합병으로 인한 막대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노부스가 인수를 시도할 경우 스트라스코나리소시스와의 대결이 예상된다. 스트라스코나는 지난 5월 60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으나 MEG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스트라스코나는 9월 15일까지 유효한 자사의 제안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다이앤더햄(TSX:DND)은 매각이나 자산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검토에 착수했다. 이는 이사회에 3명의 이사 선임을 시도했던 11% 지분 보유사 플랜트로와의 위임장 대결을 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인력자원 컨설팅 기업 원디지털이 매각 준비에 들어갔다. 원디지털은 2020년부터 투자한 사모펀드 오넥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거래 업데이트

• 베이커휴즈(NASDAQ:BKR)는 경쟁 입찰자 플로서브(NYSE:FLS)를 제치고 136억 달러에 오일필드 서비스 기업 차트인더스트리스(NYSE:GTLS)를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 로이터에 따르면 헬만앤프리드만이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엔베러스를 블랙스톤에 매각하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NYSE:ICE)도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액셀-KKR은 클라우드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스마트커뮤니케이션즈의 지배지분을 사모펀드 신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액셀-KKR은 2016년 이후 이 회사의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 브리지포인트그룹이 프리저베이션캐피털파트너스로부터 독일 보험중개사 한제아틱브로킹센터(HBC)의 지배지분을 인수한다.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HBC의 기업가치는 8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는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 세일즈포스(NYSE:CRM)와 서비스나우(NYSE:NOW)가 AI 기반 고객센터 소프트웨어 제작사 제네시스에 각각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5억 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로 제네시스의 기업가치는 약 150억 달러로 평가됐다.
• L캐터턴이 세계 최대 고베 소고기 레스토랑 체인 키쇼키치를 인수했다. 2008년 설립된 키쇼키치는 일본 내 약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L캐터턴은 창업자 아카기 키요미와 협력해 일본 주요 도시와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애브비(NYSE:ABBV)가 뉴욕 소재 정신건강 제약사 길가메시파마슈티컬스와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논의 중이다. 프라임무버스랩, 사토리캐피털, 루트66벤처스 등이 길가메시의 주요 투자자다.

거래 완료

• LPL파이낸셜이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인수를 27억 달러에 완료했다. 커먼웰스는 3,000명의 자문인력과 3,05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중개회사다.

파산 관련

• 선노바에너지는 텍사스 남부 연방파산법원이 자사 자산의 실질적 전부를 채권단과 굿핀치매니지먼트 계열사에 매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8월 중 완료 예정인 이번 매각에는 선노바의 주거용 태양광 서비스 플랫폼과 발전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 제이시페니의 매장 119개가 보스턴 소재 사모펀드 오닉스파트너스 계열사에 9억47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이번 매각은 2020년 파산 및 구조조정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9월 8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