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 미국 공공보건국장 제롬 애덤스가 mRNA 백신 연구에 대한 연방 지원금 중단이 생명을 앗아가고 의학적 돌파구를 막으며 중국에 핵심 기술 우위를 넘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덤스는 일요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50억 달러 규모 mRNA 백신 연구 중단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케네디는 이 기술이 "상기도 감염에 효과가 없다"며 미국이 기존 백신 플랫폼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애덤스는 말했다. "가장 보수적인 추정치로도 최소 2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백신들 덕분에 최대 2천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평가하며, 현재 연구비를 삭감하면 암, HIV, 지카바이러스 치료와 독감 백신 개선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술에 대한 연구비를 삭감하면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애덤스는 말했다.
빌 캐시디 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도 이번 결정을 비판하며 "이미 투자된 자금을 낭비하는 것"이며 "중국에 이 중요한 기술을 양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7월 초, 미국소아과학회, 미국내과의사회, 미국공중보건협회 등 주요 의료·공중보건 단체들이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획기적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케네디가 과학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이 소송은 케네디의 아동 및 임산부 대상 백신 권고사항 일방적 변경과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전문가 해임을 문제 삼았다. 원고들은 이러한 조치가 국가 예방접종 체계와 취약계층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FDA는 5월 노바백스(NASDAQ:NVAX)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환자에 한해 제한적 승인을 내렸다.
6주간 추가 데이터 검토 후 내려진 이번 결정은 화이자(NYSE:PFE)와 바이오엔테크(NASDAQ:BNTX)의 mRNA 백신과는 다른 단백질 기반 노바백스 백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규제 당국은 또한 희귀 심장 염증 위험에 대한 시판 후 연구를 지시했으나, CDC는 백신 접종의 이점이 이러한 우려를 상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