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 예방접종 책임자 데메트레 다스칼라키스는 일요일 국가 최고 공중보건기관에서 과학이 정치에 밀려났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 그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체제에서 "해로운 결과만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다스칼라키스는 지난주 CDC 국립예방접종호흡기질환센터장직에서 사임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수전 모나레즈 CDC 국장을 해임한 후 이어진 것으로, 이 조치로 인해 추가적인 고위직 사임과 의회 및 의료계의 비난이 이어졌다.
그는 ABC '디스 위크'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로서 해로운 결과만이 예상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들은 바로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새 위원들과 함께 그들은 백신 정책을 해체하려는 이념적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 개편은 모나레즈가 취임 한 달도 안 돼 해임된 것에서 비롯됐다. 그의 변호인단은 해임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데브라 하우리와 대니얼 저니건을 포함한 추가 CDC 지도부도 항의 사임했다.
케네디는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이해상충을 피하기 위해 자문단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1월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자신이 반백신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다스칼라키스가 보건복지부/CDC에서 이념이 과학을 압도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은 백신 제조사들에 정책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지침 변경이 백신 접종률을 낮출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강화시켰다. 화이자(NYSE:PFE)와 모더나(NASDAQ:MRNA) 같은 주요 백신 제조사들은 올해 주가 압박을 받고 있다. 모더나 주가는 연초 이후 42% 이상 하락했으며, 화이자는 같은 기간 6.9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