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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하이닉스·인텔 중국 반도체 생산 허가 취소...中 `반발`

2025-09-01 16:46:00
美, 삼성·SK하이닉스·인텔 중국 반도체 생산 허가 취소...中 `반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 허가를 취소했다.


한국 반도체 기업 특별 장비 접근권 종료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부여했던 중국 내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 허가를 취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앞으로 중국 사업장용 장비 구매 시 별도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이들 반도체 기업은 이제 중국 내 장비 조달을 위해 라이선스가 필요하게 됐다. 올해 초 중국 다롄 공장을 매각한 인텔도 중국 내 허가가 취소된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연방 관보에 따르면 이번 취소 조치는 120일 후 발효된다.


'칩 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는 이번 조치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첨단 칩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 국내 장비 제조사들과 메모리 칩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한미 양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규제로 글로벌 메모리 공급난 심화 우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이는 중국의 기술 발전을 제한하고 미국과 자국 반도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6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으로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문을 확보했으며, 이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특수 메모리 칩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미국의 조치는 SK하이닉스의 이러한 수요 대응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8월에는 중국 제조사들이 AI 칩을 우선시하고 자국의 반도체 자급자족을 강화하면서 DDR4와 같은 구세대 제품의 공급난으로 DRAM 가격이 급등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허가 취소로 이러한 공급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11월까지 관세가 동결된 미중 관세 휴전 기간 중에 이뤄졌다. 현재 진행 중인 무역전쟁은 미국 산업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부터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