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직원 물가부담 덜어주는 할인혜택 확대에 주가 상승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WMT)가 직원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월마트는 현행 10% 직원할인을 온라인과 매장 내 거의 모든 식료품 구매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직원들의 불만 해소
이번 조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직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타깃(TGT)과 아마존의 홀푸드 등 경쟁사들의 직원 혜택 수준에 맞춰진 것이다.
기존에는 신선 농산물과 의류, 장난감 등 일반 상품에만 할인이 적용됐으며, 우유, 파스타, 냉동 피자, 육류 등의 식료품은 연말 쇼핑 시즌인 11월과 12월에만 할인이 적용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수년간 월마트 직원들의 '불만 사항'이었다.
도나 모리스 월마트 인사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중 더 많은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 확대가 '가장 많이 요청받은 복리후생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전체 직원 수는 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