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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 관세 발효에 인도 GDP 360억달러 타격 전망...美-印 통상·국방회담 재개

2025-08-27 16:18:43
美 50% 관세 발효에 인도 GDP 360억달러 타격 전망...美-印 통상·국방회담 재개

트럼프의 50% 관세가 수요일부터 발효되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는 월요일 화상으로 2+2 중간회담을 개최하고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미-인도, 국방·통상·지역안보 논의


이번 회담은 미 국무부 남·중앙아시아 담당 수석관리인 베서니 P. 모리슨과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국방부 차관보 대행 제디다이아 P. 로얄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인도 측에서는 외교부 나가라지 나이두 카카누르 차관보와 국방부 비시웨시 네기 공동 차관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양국은 지역 안보 현안, 무역·투자 파트너십, 에너지 안보, 민간 핵협력, 핵심 광물 탐사, 대테러·마약 퇴치 노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새로운 10년 미-인도 국방 프레임워크를 마무리하고 국방, 기술, 작전, 지역 협력, 정보 공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8월 6일 인도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첫 실무급 회의였다.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는 그동안 구축해온 제도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무역과 관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관세로 인도 GDP 360억달러 손실 우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인도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에 열렸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수출국으로, 이번 조치로 482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관세로 인해 대미 수출이 상업적으로 타당성을 잃을 수 있으며, 이는 인도의 일자리 감소와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미국은 제약과 전자제품 부문은 추가 관세에서 제외했다.


니르말 방 기관투자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테레사 존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가 인도의 연간 GDP의 0.9%인 360억달러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내수 진작과 경제 보호를 위한 개혁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상품서비스세 개정, 수출업체에 대한 우대 대출금리 등 금융 인센티브가 포함된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EU,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대체 수출지로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할인 구매함으로써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관세율을 50%로 인상했다. ING의 워렌 패터슨은 인도가 870억달러 규모의 대미 수출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석유 할인 혜택을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피터 시프 같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 소비자가 허상임을 드러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달러 폭락이 '미국인들을 빈곤하게 만들고 특히 브릭스(BRICs) 등 해외 소비자들을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