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합세 속 이더리움·도지코인·솔라나 상승...전문가 `이더리움이 이 수준 돌파시 알트코인 30% 급등 가능`

수요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솔라나, 비트코인·이더리움 상회하는 상승세

비트코인은 112,600달러에서 111,000달러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3.69%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4,65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4,5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솔라나는 기업들이 보유한 SOL이 16.8억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 5% 급등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65억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액이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오픈 인터레스트는 24시간 동안 1.24% 추가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파생상품 예치금은 6.42% 감소했다.

이번 주 바이낸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대폭 축소했으나, 롱숏비율상 여전히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85조 달러로, 24시간 동안 0.02%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하락

수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7.16포인트(0.32%) 상승한 45,565.2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1% 상승하며 6,481.4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1% 상승한 21,590.14에 마감했다.

AI 대표주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장외거래에서 3.10% 하락하며 선물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향방, 이더리움에 달려

B2 벤처스의 설립자이자 투자자인 아서 아지조프는 벤징가에 보낸 보고서에서 알트코인의 향방이 이더리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아지조프는 "이더리움이 5,000달러를 돌파하면 9월 중 알트코인이 20-30% 상승할 수 있다. 만약 4,400-4,9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한다면,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이 4,4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XRP와 솔라나 같은 강세 알트코인도 10-15%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메인은 비트코인 차트가 "완전히 정상"이라며, 레인지 하단을 회복하면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충분한 지지선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비트코인이 2024년 최고점인 106,000달러 초반 아래로 하락할 경우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