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월요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비트코인(CRYPTO: BTC) 자산운용사 메타플래닛의 주주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트럼프 가문의 확대되는 국제 암호화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3월 메타플래닛의 자문역으로 선임된 에릭 트럼프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에릭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설립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이번 달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 지분 80%를 보유한 회사의 CEO 애셔 제누트는 블룸버그가 먼저 보도한 에릭 트럼프의 메타플래닛 주총 참석을 확인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대 5,500만 주의 해외 신주 발행을 통해 1,303억 엔(8억 8,441만 달러)을 조달하는 안건이 표결에 부쳐진다. 조달 자금은 주로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과거 호텔 운영사였던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760% 급등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의 이전 사명은 레드플래닛 재팬이었다.
메타플래닛은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NASDAQ: MSTR)의 접근 방식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6월, 회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6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2024년 10월, 메타플래닛은 약 700만 달러 규모의 107.91 BTC를 추가 매입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욱 늘렸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 있는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에 대한 회사의 확신을 보여주는 행보였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기업 보유량 톱10에 진입
2025년 3월, 에릭 트럼프의 전략 자문 선임은 회사 주가가 전년 대비 2,152% 급등한 시점과 맞물렸다. 이 인사는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도입 확대와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다.
2025년 4월까지 메타플래닛은 3억 8,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기업 보유량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에릭 트럼프는 회사의 암호화폐 분야 급성장을 강조하며 이를 축하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메타플래닛은 20.5억 달러 상당의 18,991 BTC를 보유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이 19.9억 달러 상당의 18,430 BTC로 그 다음으로 큰 기업 보유자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단기 및 중기 가격 동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와 같은 다른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과 비교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