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워크데이(WDAY)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워크데이는 AI 통합과 시장 확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견고한 성장세와 전략적 진전을 보였다. 다만 주정부와 지방정부, 고등교육 부문에서 직면한 도전과제들이 잠재적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의 2분기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1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3억4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워크데이의 견고한 시장 입지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반영한다.
신규 계약의 75% 이상이 하나 이상의 AI 제품을 포함했으며, AI 제품의 순신규 연간계약가치(ACV)는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이는 워크데이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크데이는 특히 EMEA 지역에서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일본과 베트남에서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다.
미국 정부 부문 공략을 위해 워크데이 정부를 출범했다. 이 자회사는 AI를 활용한 인프라 현대화에 초점을 맞추며 연방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워크데이는 AI 기반 채용 플랫폼 패러독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기능이 인재 확보 제품군에 추가될 예정이다.
순신규 ACV의 20% 이상이 파트너사를 통해 발생했다.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로 워크데이의 역량과 시장 도달범위가 더욱 강화됐다.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예상된 자금 조달 둔화로 인해 주정부와 지방정부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의료 시스템을 보유한 고등교육 기관들의 자금 조달 압박이 이어지면서 해당 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받았다.
워크데이는 견고한 실적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6 회계연도 구독 매출 전망치를 88억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14%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구독 매출은 약 22억3500만 달러를 전망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전문 서비스 매출은 약 7억 달러, 자본지출은 2억 달러를 예상했다. AI 인재 확보, 신규 시장 진출, 특정 산업 부문 투자가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데이의 이번 실적발표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기술 혁신을 통한 강력한 성장 궤도를 보여줬다. 일부 부문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며, 향후 가이던스는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