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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인투자자들, 테슬라 주식 대거 매도..."더 이상 매력 없다"

2025-09-02 00:39:00
한국 개인투자자들, 테슬라 주식 대거 매도...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SLA)에 대한 관심을 잃고 암호화폐 관련주와 같은 변동성 높은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예탁기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8월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순매도 규모는 6억5700만 달러로, 2019년 초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들은 이더리움 대리주로 여겨지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에 2억5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 모멘텀 부재에 실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9년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던 한 투자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주식을 매도한 이유로 회사가 더 이상 영감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의 견해로는 테슬라가 설득력 있는 AI 스토리를 제시하는데 실패했으며, 다른 주식들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최근 4개월간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에서 총 18억 달러를 회수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한국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투자심리 변화는 테슬라 주식에 1.5배 레버리지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디렉션 데일리 TSLA 불 1.5X 쉐어스 ETF(TSLL)의 거래에서도 확인된다. TSLL은 지난달 5억5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2024년 초 이후 최대 월간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여전히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으로, 약 219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보유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3건, 보유 14건, 매도 8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06.4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2%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