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가 직속 부하 직원과의 연인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로랑 프렉스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했다. 네슬레 CEO 해임 사태 킷캣과 네스퀵으로 유명한 이 스위스 기업은 CNBC에 따르면 네슬레 베테랑 임원인 필립 나브라틸이 즉시 CEO직을 승계한다고 밝혔다. 나브라틸 신임 CEO는 최근까지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사업부를 이끌었으며 2001년부터 네슬레에서 근무해왔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네슬레가 어려운 시장 상황과 잠재적인 글로벌 무역 관세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발생했다. 네슬레는 몇 달 전 폴 불케 회장이 내년에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네슬레에 따르면 프렉스 전 CEO의 해임은 불케 회장과 파블로 이슬라 선임사외이사가 주도한 내부 조사에서 부하 직원과의 관계를 보고하지 않아 회사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불케 회장은 CNBC를 통해 "이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네슬레의 가치와 지배구조는 우리 회사의 강력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