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캐리비안크루즈(NYSE:RCL)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에 힘입어 분기 배당을 인상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분기 배당금을 기존 0.75달러에서 33% 인상한 1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배당금은 2025년 9월 25일 기준 주주들에게 2025년 10월 13일 지급될 예정이다. 제이슨 리버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당 인상은 우리의 실적 호조와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 인상과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 가치 환원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우리의 자본 배분 전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로열캐리비안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38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05달러를 8% 이상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21달러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5.4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45.4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