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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스(NYSE:COMP)와 애니웨어 리얼티(NYSE:HOUS)가 부채를 포함해 10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 합병을 발표했다. 이날 컴퍼스 주가는 12% 이상 하락한 반면, 애니웨어 리얼티는 52% 이상 급등했다.
이번 합병으로 컴퍼스의 기술 투자, 마케팅 플랫폼, 에이전트 네트워크와 애니웨어의 유명 브랜드, 보완적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사업망이 결합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부동산 중개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주택 매도인과 매수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선도적인 부동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120개국에 걸친 약 34만 명의 부동산 전문가가 하나로 통합되며, 대폭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더 폭넓은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 조건에 따르면 애니웨어 주식 1주당 컴퍼스 A클래스 주식 1.436주가 교환된다. 이는 2025년 9월 19일 기준 컴퍼스의 30일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애니웨어 주식을 13.01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거래는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후 지분 구조는 컴퍼스 주주가 약 78%, 애니웨어 주주가 약 22%를 보유하게 된다.
컴퍼스는 모건스탠리 시니어 펀딩으로부터 7.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확보했다. 합병 후에는 부채 감축을 추진해 2028년 말까지 순부채를 조정 EBITDA의 약 1.5배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컴퍼스의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7,730만 달러다.
이번 거래로 컴퍼스는 애니웨어의 프랜차이즈, 권원보험, 에스크로, 이주 서비스 부문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추가하게 된다. 또한 연간 120만 건의 거래를 통해 추가 서비스 확대 기회도 확보하게 된다.
컴퍼스는 2.25억 달러 이상의 비용 시너지 효과와 현금흐름 개선, 재무구조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에이전트와 고객 지원을 위한 기술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로버트 레프킨 컴퍼스 CEO 겸 창업자는 "오늘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미션에서 기념비적인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슈나이더 애니웨어 CEO 겸 사장은 "컴퍼스와 함께 우리의 유명 브랜드, 글로벌 사업망, 선도적 사업들을 통합해 더 나은 부동산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컴퍼스 주가는 13.30% 하락한 8.150달러를 기록했고, 애니웨어 주가는 49.43% 상승한 10.5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