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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NASDAQ: LCID)이 그래비티 SUV의 수요 급증과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히트 상품 탄생을 예고했다.
주요 내용
루시드는 2024년 말 그래비티 SUV를 출시했으며, 생산량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드는 일렉트렉과의 이메일 교신에서 그래비티 SUV의 수요가 부진하다는 보도는 '완전히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이미 '3자릿수' 규모의 SUV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마크 빈터호프 루시드 임시 CEO는 수요가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9월 마감 이후에도 그래비티 구매 고객에게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터호프 CEO는 브루마켓과의 인터뷰에서 '주문이 매우 많아 기한 내 인도하지 못했다고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며 연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빈터호프 CEO의 수요 관련 발언과 세액공제 연장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하반기 인도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뷰에서 빈터호프는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우디, BMW와 메르세데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를 주요 경쟁사로 보고 있으며, 테슬라는 직접적인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우리는 테슬라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빈터호프는 말했다.
현재 루시드의 차량 가격대는 럭셔리급이지만, 2026년 말에는 5만 달러 미만의 중형 전기차를 출시해 테슬라와 경쟁할 계획이다.
일렉트렉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드론 촬영 영상을 통해 루시드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공장에는 수백 대, 혹은 천 대 이상의 그래비티 SUV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시드는 2분기에 3,309대를 인도했고 3,863대를 생산했다. 이는 6분기 연속 분기 최고 인도 실적이다. 회사는 2025년 생산 목표를 1만8천~2만 대로 제시했다.
그래비티 출시는 루시드의 핵심 성장 동력이며, 3,4분기 수요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루시드 주가는 2025년 들어 24% 하락한 상태다.
주가 동향
루시드 주식은 목요일 0.5% 상승한 23.09달러에 거래됐다. 52주 거래 범위는 15.25달러에서 37.3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