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뉴욕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개막한 2025년 라이더컵이 25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뉴욕주와 주변 지역에 2억 달러(약 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라이더컵은 숙박,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소비를 창출한다.
야후 파이낸스의 스포츠 리포트 팟캐스트 진행자 조 폼플리아노에 따르면, 올해 라이더컵 입장권은 1차 시장에서 750달러에 판매됐다. 이는 2023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라이더컵 대비 약 3배 높은 가격이다.
폼플리아노는 입장권 판매 수입만 1억2500만~1억3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 기타 숙박시설 이용료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그는 "이번 주말 롱아일랜드 철도 이용권이 175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약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컵과 같은 메이저 대회 기간에는 수백만 명이 경기 결과와 선수 성적에 베팅하면서 스포츠 베팅 산업이 크게 성장한다.
드래프트킹스(NASDAQ: DKNG), 플러터 엔터테인먼트(NYSE: FLUT)가 운영하는 팬듀얼,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NYSE: MGM)의 벳MGM 등 스포츠 베팅 플랫폼들이 거래량과 참여도 증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더컵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베팅 업체들은 대회 기간과 이후 사용자 활동과 매출이 급증하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숙박 및 여행 관련주들이 주요 수혜주로 꼽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NASDAQ: MAR)과 힐튼 호텔(NYSE: HLT) 등 주요 호텔 체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료 공급업체와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 UBER), 리프트(NASDAQ: LYFT) 등 차량공유 기업들도 관람객들의 지출 증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골프 용품 판매를 촉진시켜 딕스 스포팅 굿즈(NYSE: DKS) 같은 스포츠 소매업체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라이더컵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골프를 넘어 스포츠 베팅 플랫폼, 숙박업체, 여행 부문, 스폰서, 소매업체 등 다양한 시장 부문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