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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 (DASH)가 제3자 판매업체를 위한 새로운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CVS 파머시와 파티 시티가 첫 고객이다.
이번 움직임은 도어대시가 라스트마일 배송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도어대시 주가는 동부시간 오전 11시 36분 기준 약 0.5% 하락한 주당 27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도어대시가 고객을 위해 재고 관리부터 상품 선별, 포장, 배송까지 종단간 물류를 처리한다는 의미다. 회사는 일상 필수품을 비축하고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배송 전용 편의점인 대시마트를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어대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상인과 소매업체들이 종단간 물류와 관련된 비용을 피하면서 도어대시나 자체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2위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 (KR)도 향후 고객으로 이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도어대시와 크로거는 협력하여 고객들이 도어대시 앱을 통해 크로거의 전체 식료품 선택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두 회사는 크로거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가정에 주문형 식료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새로운 서비스는 성장을 추구하는 도어대시의 최신 행보다. 도어대시는 현재 영국 음식 배달업체 델리버루 (GB:ROO)를 3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4000개 이상의 철물점을 운영하는 에이스 하드웨어와도 제휴하여 DIY 수리 및 주택 개선 용품의 주문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도어대시는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아마존 (AMZN)이 지배하는 풀필먼트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월마트 (WMT) 같은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풀필먼트 시장 규모는 약 224억 달러였다.
월가에서 도어대시 주식은 지난 3개월간 31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23개, 보유 8개를 부여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어대시 평균 목표주가 305.82달러는 12.4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