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동맹국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례적인 접근 방식을 우려해왔다. 대다수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침략 피해자로 보는 반면, 트럼프는 이와는 상당히 다른 시각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그의 유화적인 태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중대한 지정학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맹비난했다. 더욱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절박한 상황과 평화를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고 했던 그의 발언이 이제는 오히려 러시아를 향하고 있다.
트럼프는 "진정한 군사 강국이라면 일주일도 안 걸릴 전쟁을 러시아는 3년 반 동안 목적 없이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피침공국에 대한 그의 수사적 지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경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게 된 후...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입장 선회 전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진전을 보이는 듯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키이우에 괴뢰정권을 세우지 않을 것이며, 장기 합의에는 안전보장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트럼프를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대통령으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 현재까지 이러한 수사는 새로운 무기 지원의 확고한 약속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검토 중이다. 또한 트럼프는 유럽이 이 지역 분쟁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입장 변화는 많은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전환은 방위 관련 시스템과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트럼프의 예상치 못한 입장 변화에는 NATO의 러시아 팽창 억제를 독려하는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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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EN ETF는 연초 이후 약 150% 상승했다. 이 중 대부분은 지난 6개월 동안의 119% 상승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