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 예측시장 거래량 급증에 `더 큰 위기` 직면할 수 있다

리서치 업체 베어 케이브가 예측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경쟁 위협을 상세히 다룬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드래프트킹스(NASDAQ:DKNG)가 13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

이번 '드래프트킹스의 추가 문제점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2주 전 발표된 경고의 후속 보고서다. 당시 베어 케이브는 드래프트킹스가 예측시장 플랫폼에 시장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베어 케이브는 칼시와 같은 플랫폼이 더 나은 배당률과 유동성을 제공하고 승리하는 베터들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벤징가는 이 보고서에 대해 드래프트킹스에 논평을 요청했다.

2주 전 보고서 발표 이후 예측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주류'로 자리잡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베어 케이브는 '예측시장의 거래량이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스포츠 베팅을 제공할 계획인 또 다른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임박한 출시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어 케이브 보고서는 스포츠북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문인 칼시의 최근 파레이 베팅 출시를 강조했다. 한 예로, 동일한 베팅에 대해 칼시에서는 1,043달러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드래프트킹스에서는 850달러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 케이브는 예측 플랫폼이 전통적인 스포츠북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추세는 칼시가 로빈후드(NASDAQ:HOOD)의 풋볼 이벤트 계약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주요 유통 파트너십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로빈후드는 최근 예측시장의 총 거래량이 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향후 전망

이 보고서는 드래프트킹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구조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로빈후드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더 나은 배당률과 효율적인 유통을 제공하는 예측시장의 성장은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고 고수익 파레이 사업을 압박할 수 있다.

베어 케이브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경쟁 압박은 회사를 수세에 몰아넣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 전망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 주식은 13일 35.18달러에 거래되며 0.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