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자동차가 미국에서 다양한 차종에 걸쳐 68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들어 포드가 실시한 여러 리콜 중 최근 사례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포드는 수요일과 목요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세 건의 리콜을 통보했다.
첫 번째 리콜은 2020-2022년식 F-250 SD, F-350 SD, F-450 SD 모델 29만1,901대에 대한 것으로, 특정 조명 조건에서 360도 뷰 카메라 시스템이 후방 영상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포드는 최근 F-250, 350, 450 픽업트럭 시리즈에 대해 조향 컬럼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과거에도 후방 카메라 관련 문제로 약 110만대를 리콜한 적이 있다. 당시 NHTSA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카메라 화면이 정지되거나 지연, 작동 불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리콜은 2016-2019년식 링컨 MKC와 2016-2023년식 익스플로러 SUV, 2019-2020년식 포드 퓨전, 2019-2024년식 포드 레인저, 2020-2022년식 링컨 코세어와 포드 이스케이프, 2021-2024년식 브롱코와 브롱코 스포츠, 2022-2024년식 포드 매버릭 등 5만9,006대가 대상이다.
이는 엔진 히터 블록의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출 문제로, 히터 블록을 전원에 연결할 경우 단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세 번째로 2015-2017년식 포드 머스탱 33만2,778대가 리콜된다. 안전벨트 앵커 프리텐셔너 케이블이 물과 도로 염분으로 인해 부식되어 파손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번 리콜은 포드의 정비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시점에서 발표됐다. 짐 팔리 CEO는 미국 내 포드 딜러십의 정비소 6,000곳이 비어있으며, 고객 수리 대기 시간이 평균 2주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비사 부족이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