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체결된 미국-카타르 협정과 유사한 방위협정을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정은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을 '미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왕세자 방미 때 협정 체결 예상 파이낸셜타임스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군사·정보 협력을 확대하는 방위협정이 다음 달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백악관 방문 기간 중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세자의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말 카타르에 대한 공격 시 '합법적이고 적절한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진다. 이 행정명령은 이스라엘이 도하의 하마스 정치 지도부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응한 조치로, 미국의 안보 지원을 기대하는 석유 부국 걸프 국가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키스탄과 '전략적 상호 방위'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사우디가 안보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사우디-미국 관계,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