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드미트(NASDAQ:BYND)가 밈주식 열풍과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욘드미트 주식은 라운드힐 밈스톡 ETF(NYSE:MEME) 편입과 월마트(NYSE:WMT)와의 신규 유통 파트너십 체결로 최근 5일간 418% 급등했다. 유통주식의 62.5%에 달하는 공매도 잔고로 인해 숏스퀴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열풍과 높은 공매도 잔고가 전형적인 숏스퀴즈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약 3,950만주에 달하는 공매도 물량은 주가가 급등할 경우 공매도 투자자들의 강제 매수세를 유발해 상승 랠리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밈주식 열풍이 펀더멘털이 재부각되기 전에 주가 급등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랠리에는 경계해야 할 요소가 있다. 비욘드미트의 재무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약 12억 달러의 장기부채를 안고 있는데, 이는 최근 12개월 매출 3.6억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는 시장의 열기와 재무적 현실 사이의 괴리를 보여준다.
증권가는 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부채를 갚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투기적 랠리가 꺼질 경우 후발 참여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월마트와의 협력과 소셜미디어에서의 관심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펀더멘털은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비욘드미트는 여전히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부채 대비 매출 비율은 과열 현상 이면의 재무적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욘드미트는 극단적 특성을 보이는 주식이다. 밈주식 열풍, 높은 공매도 잔고, 투기적 심리가 모두 존재한다. 숏스퀴즈로 인한 단기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매출 대비 과도한 부채는 여전히 위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랠리가 실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거품에 불과한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