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사이에서 윤리적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움직임으로,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국토안보부(DHS)로부터 737 항공기 대량 주문을 받았다. 이 항공기들의 사용 목적으로 인해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의견은 엇갈렸으며, 보잉 주가는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국토안보부는 보잉 737 항공기 6대를 구매하기 위해 약 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항공기들은 추방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토안보부는 이민자들을 출신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를 이용했다. 이제 국토안보부는 이 작업을 수행할 자체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말까지 최소 100만 명을 출신국으로 송환하려는 목표를 세웠지만,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7만 9천 명만 송환된 상황에서, 이러한 수단을 확보하면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이 트럼프 행정부 임기 종료 전에 이 항공기들을 국토안보부에 인도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좋은 소식은 중고 항공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은 실제로 대달루스 에비에이션과 체결되었다. 원래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스피릿 에비에이션(FLYYQ)으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려 했으나, 스피릿이 항공기를 소유하지 않았고 엔진도 없는 상태였다고 보도는 전했다. 이에 따라 대달루스로 전환이 이루어졌다.
호주만 자율 항공기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잉이 미국을 위한 자율 항공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MQ-25, 일명 스팅레이는 이제 2026년에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래 2025년에 첫 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지상 시험과 인증 절차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MQ-28 고스트 뱃이 이미 호주에서 비행을 실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호주는 현재 여름 문턱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시스템을 시험하고 모든 것을 정비하는 데 약간의 추가 시간을 갖는 것은, 특히 현재 북반구의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가 아닐 수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BA 주식에 대해 매수 13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0.73% 상승한 후, 평균 BA 목표주가는 주당 248.77달러로 25.2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