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라이벌 베트남 빈패스트, 오늘 주가 상승... 이유는?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오토(VinFast Auto Ltd.)(나스닥: VFS)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억 42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9.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만 27대로 전 분기 대비 약 5.2% 증가했다. 특히 9월부터 북미 지역, 그 중에서도 캐나다에서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동스쿠터 판매량은 2만 82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9% 증가했다.

3분기 차량 판매액은 3억 1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2%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전기차와 전동스쿠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9.9%로, 전년 동기의 -108.2%에 비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재고자산 장부가치 감액 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주당순손실은 0.27달러를 기록했다.

9월 30일 기준 빈패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쇼룸 126개, 전동스쿠터 쇼룸 및 서비스 센터 247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빈패스트 직영 쇼룸과 딜러 쇼룸이 포함된다.

3분기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3100만 달러다.

빈패스트의 투이 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두 분기 동안 거둔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각 성장 단계를 달성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