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앞둔 알버트슨스 1분기 매출 전망치 상회... 약국·디지털 판매 견인

알버트슨스(Albertsons Companies Inc, NYSE:ACI)가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4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41억 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 증가는 동일 매장 기준 판매(identical sales)가 1.4%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약국 판매의 강한 성장이 동일 매장 기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디지털 판매는 23%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0 베이시스 포인트(bp) 확대된 27.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였으며, 분기 영업이익은 26.1% 감소한 4억 5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15일 기준 알버트슨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 9110만 달러였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9억 6090만 달러였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1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67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2024년 6월 15일 기준 순부채는 75억 7000만 달러였으며, 순부채 비율은 1.81을 기록했다.

비벡 산카란(Vivek Sankaran) CEO는 "우리의 '고객 평생 전략(Customers for Life strategy)'은 모든 업무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간소화된 '포유(for U)' 로열티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전년 대비 로열티 회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변화하는 경제 및 산업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디지털 및 약국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크로거(Kroger Co, NYSE:KR)는 알버트슨스와의 합병 승인을 얻기 위해 매각할 예정인 매장, 물류센터, 공장의 종합 목록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동향: 알버트슨스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75% 상승한 2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