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 AI 조직 엔지니어들, 최고 연봉… 애저 부문 직원들 크게 앞질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급여 정보가 담긴 스프레드시트가 유출돼 이 기술 거인의 보상 체계가 드러났다.

올해 초 성과 평가 이후 수백 명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급여와 승진 정보를 스프레드시트에 공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번 달에야 새로운 보상 내용을 알게 됐다.

이 비공식 마이크로소프트 문서에는 급여, 성과 기반 인상, 승진, 보너스 비율 등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미국 내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500명 이상의 제출 내용을 분석했다.

대부분의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상 구조는 기본급, 현금 보너스, 주식 보상으로 구성된다.

보고서가 공유한 스크린샷에 따른 최고 레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두 명의 보상 구조 비교는 다음과 같다:

레벨 | 총 보상 | 기본급 | 현금 보너스 및 주식 보상 | 평균 인상률 및 보너스 비율
68 | $862,000 | $269,000 | $593,000 | 1% 및 52%
69 | $1,230,000 | $290,000 | $940,000 | 1% 및 해당 없음

보고서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부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평균 급여, 인상률, 현금 보너스, 주식 보상을 검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는 3월에 신설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조직 엔지니어들에게서 발견됐다. 당시 이 기술 거인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먼을 CEO로 영입했다.

술레이먼의 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챗봇과 빙 검색 엔진 같은 소비자 AI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애저 부서의 보상을 비교한 표다:

조직 | 총 보상 | 기본급 | 현금 및 주식 | 평균 인상률 및 보너스 비율
애저 | $251,464 | $174,196 | $77,268 | 6% 및 16%
마이크로소프트 AI | $377,611 | $192,667 | $184,944 | 5% 및 19%

마이크로소프트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4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새로운 AI 조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 대한 높은 보상과 궤를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