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크 서던(Norfolk Southern Corporation, NYSE:NSC)의 앨런 쇼(Alan Shaw)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의 관계 의혹으로 회사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 주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회사 이사회는 일요일 쇼의 잠재적 윤리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으며, 독립적인 조사를 위해 법률 회사를 고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쇼의 노포크 서던 리더십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왔다. 그의 재임 기간 중 주목할 만한 사건은 2023년 2월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유독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대대적인 환경 정화 작업과 의원들의 새로운 안전 규제를 촉발했다.
올해 4월 회사는 결국 피해 주민들과 6억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쇼는 올해 초 행동주의 투자자 앙코라 홀딩스(Ancora Holdings)로부터 회사의 재무 성과와 탈선 사고 처리에 대한 불만으로 해임 요구를 받았다.
쇼는 자리를 유지했지만, 앙코라는 회사 이사회 3명을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추가 논평을 자제할 예정이다.
5월에는 화물 철도 주주들이 쇼를 CEO로 유지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
WSJ 보도에 따르면, 쇼의 잠재적 사임은 회사 윤리 정책 위반으로 고위 임원들이 자리를 잃는 추세를 보여준다.
2019년 스티브 이스터브룩(Steve Easterbrook)은 직원과의 합의된 관계로 맥도날드(McDonald Corporation, NYSE:MCD)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스터브룩은 후에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억 500만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반환하기로 동의했다.
마찬가지로 버나드 루니(Bernard Looney)는 지난해 동료들과의 과거 관계가 드러난 후 BP(NYSE:BP)의 CEO 직에서 사임했으며, 최대 4,060만 달러의 잠재적 보상을 포기했다.
개인적 관계와 회사 정책 위반으로 인한 임원 해임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특정 상황에서 보상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급여 환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