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멤버십 요금 인상과 방문객 증가 주목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 나스닥: COST)이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최근 단행한 멤버십 요금 인상과 이에 따른 가이던스 영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적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트코의 4분기 매출이 799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789억4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5분기 중 3번,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6번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5.08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4.86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코스트코는 최근 6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9번 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목할 핵심 사항: 이번 분기 코스트코의 가장 큰 화두는 7월에 발표되어 9월 1일부터 시행된 멤버십 요금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기존 요금으로 가입하려는 신규 회원 증가와 갱신율 상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코스트코가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할 경우, 멤버십 요금 인상이 매출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Placer.ai)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분기 코스트코 매장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7월, 8월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7.6%, 10.6% 증가했다. 또한 코스트코의 방문객 증가율이 타깃, 월마트, BJ's 홀세일 클럽 등 경쟁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방문객들의 매장 내 체류 시간도 더 길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2024년 들어 매월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증가했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는 "코스트코의 방문 패턴은 2024년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멤버십 요금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 창고형 체인점은 11월과 12월 강력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이번 분기 방문객 증가와 매장 내 체류 시간 증가가 실제로 강력한 매출 성장과 고객당 평균 구매액 증가로 이어졌는지 여부가 될 것이다.

주가 동향: 코스트코 주식은 수요일 908.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540.23달러에서 923.83달러다. 코스트코 주가는 2024년 들어 39.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