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NYSE:GM)의 캐딜락이 혁신적인 신개념을 선보였다. '캐딜락 솔레이'라 명명된 이 럭셔리 전기 로드스터는 내연기관 시대 이후의 미래를 대표한다. 버섯의 뿌리 구조인 균사체 등 생물 기반 소재로 제작된 솔레이는 지속 가능한 차량 디자인에 혁신적 접근을 보여준다.
탑기어에 따르면 솔레이는 날렵하고 낮은 디자인에 눈길을 끄는 외관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캐딜락의 1950년대 클래식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마닐라 크림' 색상이 특징이다.
캐딜락 솔레이: 버섯으로 만든 프로토타입
캐딜락 솔레이의 특별함은 제작에 사용된 독특한 소재에 있다. 캐딜락은 처음으로 균사체를 차량 내부 부품 제작에 활용했다. 버섯에서 추출한 이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성 소재는 자동차 산업에서 오랫동안 주류를 이뤘던 플라스틱과 기타 합성 화합물의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주변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천연 목재와 가죽은 솔레이의 디자인에 또 다른 차원의 세련미를 더한다. 차량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126가지 색상 옵션의 실내 조명부터 음악, 온도 조절까지 모든 것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솔레이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데이브레이크'라 불리는 금속 지붕이다. 이는 차량 내부로 햇빛이 가득 들어오게 해 생동감 넘치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시장 출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딜락의 친환경 소재 사용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