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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물가 전망: 소비자물가 데이터, 연준 다음 금리 결정 좌우할 듯

2024-10-09 01:31:07
9월 물가 전망: 소비자물가 데이터, 연준 다음 금리 결정 좌우할 듯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7일 회의를 앞두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연준의 다음 행보를 결정짓는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10월 10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인플레이션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로, 고착화 조짐과 연준 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 금리 동결 가능성을 13%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예상을 뛰어넘은 9월 고용 지표와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9월 CPI 보고서 주요 전망

전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2.3%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8월의 2.5%에서 하락한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가 될 전망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전체 인플레이션이 8월 0.2%에서 0.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근원 인플레이션은 8월 0.3%에서 9월 0.2%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학자들의 견해

RSM US의 수석 경제학자 조 브루수엘라스는 전체 인플레이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을 꼽았다.

그는 전체 CPI와 근원 CPI 모두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전체 CPI 2.3%, 근원 CPI 3.1% 상승을 의미하며, 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브루수엘라스는 에너지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은 여전히 고착화되어 있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 역시 이와 유사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전체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고착화된 임대료와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최근 주거비와 소비재 가격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제시카 린델스는 이와 달리 9월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최근의 급격한 상승 이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소유자 등가임대료가 0.35%, 주거용 임대료가 0.31%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자동차 보험료는 계속 상승하겠지만 이전 달들보다는 완만한 속도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9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0.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을 의미한다. 전체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을 예상해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시장 반응: 높은 관심

지난주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목요일 CPI 보고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옵션 시장이 목요일 S&P 500 지수의 109bp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이후 CPI 관련 최대 시장 변동폭이 될 것이며, 지난주 91bp 예상치와 최근 3개월 평균 변동폭인 70bp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요일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약 0.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세를 보인다면 '좋은 소식은 주식 시장에 여전히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