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은 19일(현지시간) 3분기 세그먼트 매출이 24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4억8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분배가능이익(DE)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수료 관련 이익은 5%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 540억 달러를 투자 또는 약정했는데, 이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자본 비용이 정점을 찍은 지난 12개월 동안 123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는 3년 만에 전체 펀드 평가 상승폭이 가장 컸고, 유한책임투자자들로부터 4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블랙스톤 주가는 19일 2.9% 상승한 7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블랙스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 웰스파고의 마이클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9달러에서 1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BMO캐피털의 에티엔 리카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2달러에서 134달러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