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목요일 회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제조 용이성을 위한 설계 개선과 대량 생산을 위한 복잡한 공급망 구축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단연 제조 용이성을 위한 옵티머스 설계 개선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복잡한 공급망 구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단기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존 카맥의 글에 대한 답변이었다.
카맥은 "장기적으로 AGI(인공 일반 지능)에 의해 추진된다면 물론 엄청난 경제적 동력이 될 것이지만, 향후 5년 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업 계획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이미 테슬라 공장에서 일부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능력의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장 영향 지난 6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는 미래에 세계 인구 1인당 최소 1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소 10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인구를 의미하며, 테슬라가 이 중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당시 "자율주행차가 5조~7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상황이라면, 옵티머스는 25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대량 생산 단계에 이르면 옵티머스를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3 세단보다 낮은 가격인 1만 달러 또는 2만 달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에는 내년에 공장 내 사용을 위해 "진정으로 유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량 생산할 것이며, 2026년에는 "희망적으로" 다른 고객들을 위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테슬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선보였다. 약 20대의 활성화된 로봇이 행사장을 걸어 다녔으며, 음료를 따르고 간식을 나누어 주고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테슬라의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밀란 코바치는 X에 올린 글에서 이 행사에서 로봇들이 "어느 정도" 인간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