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채권 수익률 5% 돌파 코앞... 증시 위험신호인가

2024-11-16 06:31:22
채권 수익률 5% 돌파 코앞... 증시 위험신호인가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중요한 심리적 레벨인 5% 턱밑까지 다가서면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이 정도 수준까지 오르면 주식과의 경쟁을 넘어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곤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5% 수익률이 채권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리는 다음과 같다. 주식은 리스크와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채권, 특히 국채는 그 반대다.


만약 두 자산이 비슷한 수익률을 제공한다면, 왜 굳이 주식의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이는 주식위험프리미엄(ERP)과 관련이 있다. ERP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채권 대신 위험한 주식을 보유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말한다.


만약 10년물 미 국채가 거의 무위험으로 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면, 변동성이 큰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줄어든다. 주식이 그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지 않는 한 말이다.



데이터는 무엇을 말하나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수익률이 오르면 주식 비중은 일반적으로 줄어든다. BofA의 자체 매도측 지표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 월가는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수익률이 6% 이상으로 오르면 평균적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은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베테랑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이번 주 초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채권 수익률의 이번 움직임으로 주식위험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데 10bp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주식 리스크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내고 리스크를 감수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이 항상 규칙을 따르는 건 아니다


엔비디아(NVDA) 주식을 팔아 국채를 사려고 하기 전에, 주식위험프리미엄이 단기 시장 움직임을 완벽히 예측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ERP가 낮거나 심지어 마이너스인 기간이 몇 달, 몇 년간 지속되는 동안에도 주식 시장은 좋은 성과를 내곤 했다.


예를 들어 2023년과 2024년, S&P 500 지수는 낮거나 제로에 가까운 ERP 하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BofA도 이런 주식 시장의 회복력 가능성을 인정했다. 현재 실질 금리(10년물 국채 수익률과 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차이)는 2% 수준이지만, "더 올라가도 주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성 호황기 동안 실질 금리는 평균 3.5%였지만, S&P 500은 연간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P 500 기업들, 금리 리스크 관리 가능할까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S&P 500은 투자자들의 생각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


S&P 500 기업들의 부채 중 약 80%가 장기 고정금리 부채로, 2008년 5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기업들이 채권 수익률 상승의 즉각적인 영향에 덜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다.


또한 현재 실질 수익률 약 2%는 1950년 이후 역사적 평균과 일치한다. 금리가 더 오를 수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주식에 치명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 주식 대 채권의 리스크-리워드 방정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어 투자자들을 더 안전한 자산으로 유인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위험프리미엄을 시장 타이밍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완벽한 해법은 아니다.


역사적 추세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주식은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여전히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