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비만 치료제 보험 적용 확대... 일라이 릴리 주가 상승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NYSE:LLY) 주식이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의 비만 치료제 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정부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 월요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메디케어 보장 범위 확대로 일부 가입자들의 이들 처방약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 최대 95%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약 400만 명의 메디케이드 가입자들도 이러한 약물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국가 기아, 영양, 건강 전략의 일환으로, 기아 종식과 비만 같은 식이 관련 질병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확대되어 왔으며,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와 같은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들 약물은 본인 부담 시 월 1,000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이 든다.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는 최근 분기에 12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라이 릴리는 3분기 '먼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의 매출이 도매 채널의 재고 감소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일라이 릴리 주가는 3.58% 상승한 782.00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