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알제약, 알코올 의존증 치료 대상 유전형 확대로 주요 미국 특허 획득

애디알제약(Adial Pharmaceuticals, Inc.)(나스닥: ADIL)이 화요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11월 26일자로 특허 번호 12150931을 발급받아 자사의 지적재산권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허는 회사의 독자적인 유전자 진단법으로 확인된 더 넓은 범위의 유전형 조합을 대상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AUD) 치료제인 AD04의 표적 치료에 관한 것이다. AD04는 애디알제약의 주력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유전형 조합에는 HTR3A, HTR3B, SLC6A4 수용체 부위가 포함되며, 이는 회사의 중독 치료를 위한 정밀의학 접근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디알제약의 케리 클레이본 CEO는 "이번 특허로 우리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됐다"며 "AD04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더 큰 유연성과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개인 맞춤형 의학에서의 AD04 사용에 초점을 맞춰 특허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특허는 임상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모든 유전형 조합을 대상으로 AUD 치료용 AD04를 보호함으로써 회사의 전략을 강화하고 2031년까지 지적재산권 보호를 보장한다.

한편 애디알제약은 지난 11월 고위험 음주 환자(하루 음주량 10잔 미만으로 정의)를 대상으로 한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제 AD04의 약동학(PK) 연구를 완료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용량으로 인해 AD04 0.33mg은 시판 중인 표준 온단세트론 4mg 정제보다 낮은 온단세트론 PK 노출을 보였다. 온단세트론의 약동학적 노출은 AD04 용량 범위 3배에 걸쳐 용량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AD04는 공복 또는 식후 상태에서 복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