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멀티연도 사이클과 앱스토어 성장세... 애플 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

주요 내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가 애플(Apple Inc.)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6달러로 제시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평가 유지의 근거로 다년간 지속되는 아이폰 교체 주기, 매출총이익률 개선 요인, 강력한 현금흐름 등을 꼽았다.

앱스토어 실적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1분기(64일 경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5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총 다운로드 수(아이폰 및 아이패드)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61억 건을 기록했다.

11월 글로벌 앱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9.0% 성장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다운로드당 앱스토어 매출도 전년 대비 7.3%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 실적

64일 경과 시점 기준 엔터테인먼트 앱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게임 매출은 5%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게임이 여전히 최대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엔터테인먼트(16%)와 기타 카테고리가 잇고 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비게임 앱의 수익화가 증가하면서 수익원이 다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애플 인공지능이 다운로드와 매출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서비스 부문 전망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1분기와 2분기 모두 서비스 부문 총매출이 전년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비스 부문의 회복력을 장기적인 긍정 지표로 평가했다.

EU 규제 영향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규정 준수 기한 이후 270일이 지났지만 EU에서 웹 브라우저 다운로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적

애플은 2023 회계연도 4분기 매출 949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45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64달러로 시장 전망치 1.60달러를 웃돌았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애플 주가는 0.76% 상승한 241.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