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월요일 주목받는 이유는

오는 23일 금요일 시장 개장 전, 나스닥(NASDAQ:NDAQ)의 나스닥-100 지수 연례 재구성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모더나(NASDAQ:MRNA)는 이 지수에서 제외됐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연초 대비 60% 이상 폭락했으며, 52주 최저-최고가는 35.8-170.4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모더나를 비롯한 여러 종목은 도널드 트럼프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백신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백신에 대한 거짓 주장을 한 전력이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모더나는 유일한 승인 제품인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의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그러나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조기 출시로 인한 높은 매출 덕분에 일부 안도감을 얻었다.

모더나는 9월 연례 R&D 데이에서 mRNA 기반 파이프라인과 수정된 재무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룬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상업적 어려움에 직면한 모더나는 R&D 투자에 더 선별적인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에서 상당한 R&D 투자를 유지하면서 다른 지출은 조절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또한 여러 소송에 직면해 있다.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교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는 제약회사가 대학의 지질 나노입자(LNP) 기술을 허가 없이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GSK(NYSE:GSK)도 모더나의 mRNA 백신이 자사가 개발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월요일 현재 MRNA 주가는 1.04% 하락한 41.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