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헤지펀드 샤 캐피탈이 코로나19 백신 출시 부진을 이유로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ASDAQ:NVAX)에 매각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7.2%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인 이 헤지펀드는 화요일 서한을 통해 "노바백스의 자산은 대형 제약사가 인수할 경우 훨씬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 캐피탈은 사노피(NASDAQ:SNY), 머크(NYSE:MRK), GSK(NYSE:GSK),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 등 대형 제약사들이 잠재적 인수자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샤 캐피탈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히만슈 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바백스의 백신 상업적 잠재력을 고려할 때 "최소 5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억달러 수준이다.
그는 또한 현재 정치적 환경과 과학적 데이터가 회사에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이 펀드는 노바백스가 사노피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후 이사회 3인의 재선임 반대 캠페인을 철회한 바 있다.
샤는 로이터통신에 "문제는 판매 실적"이라며 노바백스의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인 누박소비드의 판매를 저해한 일련의 마케팅 실수를 지적했다. 헤지펀드에 따르면 지난 시즌 노바백스 백신은 시장 점유율 2%에 그쳐 경쟁사들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10월 2일 기준 노바백스는 약 7,000회분의 백신을 공급한 반면, 경쟁사인 화이자(NYSE:PFE)와 모더나(NASDAQ:MRNA)는 각각 약 600만 회분을 공급했다고 샤는 지적했다.
노바백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억1,500만 달러에서 2억3,924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억5,629만 달러는 상회했다.
한편 노바백스는 7월에 H5N1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백신 후보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노바백스 주가는 3.07% 상승한 8.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