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브로드컴(나스닥:AVGO)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 이는 알파벳(나스닥:GOOG)(나스닥:GOOGL) 구글, 메타 플랫폼스(나스닥:META),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AI 시스템의 학습과 배포를 가속화하는 맞춤형 프로세서 설계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와 애플(나스닥:AAPL) 또한 엔비디아(나스닥:NVDA)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브로드컴에 AI 서버 칩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101% 이상 상승했다.
탄 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AI 칩 수요가 최소 10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분야의 엄청난 수익 잠재력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탄 CEO는 고객사들이 3~5년에 걸친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FT에 강조했다.
그는 고객사들의 자금이 바닥나기 전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탄 CEO는 투자자들에게 브로드컴이 2027년까지 AI 칩을 통해 연간 수백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 CEO의 경험과 딜메이킹 능력으로 인해 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칩메이커 인텔(나스닥:INTC)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탄 CEO는 2018년 퀄컴(나스닥:QCOM) 인수를 추진했다가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힌 이후 적대적 인수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탄 CEO는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xAI가 2024년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점을 들어 자신의 전망을 뒷받침했다.
그는 FT에 2027년까지 고객사들이 최대 100만 개의 AI 칩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픈AI와 앤트로픽의 AI 야망을 충족시키기에는 100만 개의 칩으로도 부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 24% 급등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 AI 매출이 220% 증가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ASIC) AI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와 AI 기회 확대로 AMD(나스닥:AMD), 엔비디아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애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앰플리파이 ETF 트러스트 앰플리파이 사이버시큐리티 ETF(NYSE:HACK)와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테크놀로지 디비던드 인덱스 펀드(나스닥:TDIV)를 통해 브로드컴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AVGO 주식은 목요일 2.37% 하락한 21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