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벳(Alphabet Inc, 나스닥: GOOG, GOOGL)의 임원진이 참석한 전략회의에서 순다르 피차이 CEO가 2025년 주요 과제로 인공지능(AI), 경쟁, 규제 압박 등을 언급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 12월 18일 열린 회의에서 '높은 위기감'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이 순간의 긴박함을 내재화하고 회사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사용자 문제 해결과 AI를 통한 혜택 제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소재 기업은 2025년 상반기에 여러 AI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미 법무부가 알파벳에 구글 크롬 사업부 매각을 요구하며 검색 시장 독점 혐의 해소를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피차이 CEO는 '우리가 전 세계적인 감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규모와 성공에 따른 것이며, 기술이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더 큰 추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이 시기에 우리는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파벳의 구글 브랜드를 통한 검색 시장 지배력은 생성형 AI와 새로운 경쟁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구글의 제미니 앱은 2025년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피차이 CEO는 '대규모 신사업 구축'이 2025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제미니 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는 '제미니 앱의 경우 특히 최근 몇 달간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2025년에는 격차를 좁히고 리더십 지위를 확립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제미니를 오픈AI 등 경쟁사와 비교하며 여러 AI 분야에서 회사가 추격자 입장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항상 첫 번째일 필요는 없지만, 잘 실행해 제품으로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2025년은 그것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또한 18만 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창의성을 요구했다.
그는 '구글 초창기를 보면 창업자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방식에서 모든 결정에 정말 창의적이었다'며 '종종 제약이 창의성으로 이어진다. 모든 문제가 항상 인력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