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공개, HP-X 1조원 서버 계약, 트럼프 AI 비전 제시... AI 분야 주요 소식

지난주 AI가 중심에 서며 기술 혁신과 전략적 거래가 숨 가쁘게 이어졌다. 엔비디아(나스닥: NVDA)는 CES에서 AI 기반 혁신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NYSE: HPE)는 일론 머스크의 X와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AI와 에너지 확대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엔비디아는 CES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젠슨 황 CEO는 3000달러짜리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프로젝트 디지츠'를 공개했다.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한 이 데스크톱 크기의 기기는 AI 기능을 혁신할 전망이다. 황 CEO는 또한 새로운 RTX 5000 GPU 시리즈, RTX 50 시리즈 노트북, 그레이스 블랙웰 NVLink 72 시스템도 선보였다.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책상에서 바로 고급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형 고성능 기기인 '디지츠'를 소개했다. 30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인 디지츠는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연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엔비디아 자체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2025년 5월 출시될 예정이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최적화 서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말 최종 확정된 이번 계약에 따라 HP는 AI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화된 서버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기업들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에게 OpenAI 지분 상당 부분에 대한 경매를 의무화할 것을 요청했다.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인 마크 토베로프는 주요 AI 투자자들을 대신해 양주 최고 법무책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공개 입찰 절차를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경제 비전의 핵심으로 AI와 시추 확대를 강조했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미국의 AI 리더십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